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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 날음식만 먹어본 후기 – 생식 도전의 긍정과 부정적인 영향

by 기계공학부 2025. 3. 26.

7일간 날음식만 먹어본 후기 – 생식 도전의 긍정과 부정적인 영향

날음식만을 섭취하는 '생식(Raw Food Diet)'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번 실험에서는 7일 동안 오직 생식만을 섭취하면서 몸의 변화를 관찰해 보았습니다. 피부가 맑아지고 얼굴살이 빠지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었지만, 설사와 영양 불균형 등의 부정적인 영향도 분명히 존재했습니다. 과연 날음식만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까요? 직접 경험한 생생한 후기를 소개합니다.





🥗 생식을 통해 경험한 변화

7일 동안 생식을 하며 바나나와 사과로 평소 먹던 명절 음식을 대체해 보았습니다.

  • 날계란을 먹은 후 속이 불편하고 매스꺼움을 느껴 일상이 어려워졌습니다.
  • 부족한 탄수화물을 고구마로 보충했지만, 조리된 고구마와는 다른 맛과 식감 때문에 먹기 힘들었습니다.
  • 생식 식단은 배가 쉽게 꺼지는 특징이 있었고, 계속해서 배고픔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 생식의 일주일: 첫 4일 동안의 경험

  • 셋째 날, 아침에 고구마로 배를 채웠지만 금방 허기가 찾아왔습니다.
  • 시장에서 조리된 음식들이 너무 먹고 싶어 힘들었습니다.
  • 구매한 채소와 생선을 먹었는데, 왠지 선사시대에 돌아간 기분이 들었습니다.
  • 카페에서 커피 대신 생과일 주스를 선택했지만, 따뜻한 음료가 그리워졌습니다.
  • 4일 연속 날음식을 먹으니 점점 조리된 음식이 생각났고, 벌써부터 다음 식사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 생식의 고충과 단백질 섭취 제한

  • 한 끼를 먹는 데 25,000원을 소비했는데, 같은 돈으로 정육점에서 소고기를 사는 것이 더 낫다고 느껴졌습니다.
  • 생식으로 먹을 수 있는 단백질 공급원은 육회와 회무침 정도로 제한적이었습니다.
  • 불린 생쌀을 먹어보았지만, 씹는 느낌이 좋지 않고 맛이 불쾌했습니다.
  • 같은 음식을 반복해서 먹다 보니 점점 질리기 시작했고, 따뜻한 음식이 절실해졌습니다.

🐛 날음식의 경험과 그에 따른 영향

  • 단백질 보충을 위해 밀웜(애벌레)을 시도했습니다.
  • 밀웜은 비주얼이 충격적이었지만, 맛은 예상보다 짭조름했습니다.
  • 벌레를 먹는 것이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땅콩 껍질을 씹는 느낌과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 하지만 생식을 시작한 둘째 날부터 설사가 지속되었고, 소화 불량으로 화장실을 자주 가야 했습니다.

 

🍖 날음식으로 대체한 식사 경험

  • 마지막 날, 인천에 있는 친구 집에서 사과와 밀웜 등으로 간단한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 홍두깨살(소고기 부위)을 날로 먹으며 육회 대용으로 삼았습니다.
  • 하지만 기대했던 특별한 육회 맛은 아니었고, "야만인이 된 기분"이라는 감상을 남겼습니다.
  • 고기는 신선했지만 질긴 식감이 있어 먹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 날음식의 생생한 경험과 도전

  • 날고기를 먹을 때 약간의 피 맛이 나며, 소주와 궁합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 좋은 품질의 고기는 비계가 입안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버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 생식을 하려면 사전에 충분한 준비와 각오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친구 집에서 망고를 발견하고, 이를 이용해 남은 생식 도전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 7일간 날음식 식사의 효과와 경험

  • 피부가 맑아지고 얼굴살이 빠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 하지만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건강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더 컸습니다.
  • 주로 과일과 채소만 먹다 보니 포만감이 부족하여 과식을 유발했습니다.
  • 설사가 지속되었고, 화장실을 자주 가야 했습니다.
  • 예상과 달리 체중 변화는 거의 없었고, 오히려 약간 증가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 마지막 날, 피자와 치킨을 먹었을 때 음식의 소중함을 더욱 강하게 느꼈습니다.

 

결론적으로, 날음식만 먹는 것은 지속하기 어려운 식단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조리된 음식이 주는 영양 균형과 만족감을 무시할 수 없으며, 생식은 단기간 실험으로는 흥미롭지만 장기적으로는 실천하기 어려운 식습관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